'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 선정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 선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1.1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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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직업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서비스를 연계 제공
비수도권 훈련기관도 다수 포함해 근로자 접근성 강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앞으로는 민간기관 외 우수훈련기관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앞으로는 민간기관 외 우수훈련기관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운영할 직업훈려기관 20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비수도권 훈련기관을 다수 포함해 수도권 지역 외 근로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정부는 비자발적 퇴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의무 제공하도록 권하고 있지만 1000인 이상 기업에 한하고 있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재취업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을 좁히기 위한 방책이다. 

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면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형태근로자종사자라면 누구나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는 1:1 심층상담 방식으로 경력진단, 경력설계,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의 현직자와 그룹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비용은 상담 과정에 80% 이상 출석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민간 상담 기관에서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근로자들이 이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직업훈련실적이 우수하고 상담 역량을 갖추고 있는 “우수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역별 우수직업훈련기관은 서울 2곳을 비롯하여 경기 1곳, 인천 2곳, 경남 5곳, 대구 4곳, 경북 1곳, 광주 2곳, 전북 2곳, 대전 1곳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다수 선정돼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상당 수준 높혔다.

이번 심사 결과로 우수직업훈련기관 20개소와 민간의 상담 기관 17개소 등 총 37개 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 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다”라면서, “운영기관을 다양화하고 상담 가능 지역도 확대되었으니 중장년 근로자들이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를 활용하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나 참여는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함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동영상으로 보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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