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이전 수강 시 내년 2월까지 이용
수강 완료한 강좌는 내년 6월까지 무제한 복습 가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런4050'을 통해 제공 중인 평생교육강좌 700여개에 더해 중장년 특화 온라인 유료 강좌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런4050에서는 이·전직, 창업 등 중장년 직업 전환을 위한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 400여개와 기타 평생교육 강좌 700여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9월 14일부터는 유료 콘텐츠 2000여개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장년 개개인이 희망하는 교육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고품질의 '킬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목공, 카페 등 전업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시 출근합니다, 제2의 인생-행복한 내일'이나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탐구할 수 있는 '금쪽같은 빅데이터', 여행의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JAY의 촬영&편집부터 인스타그램 마케팅까지' 등을 제공한다.
유료 강좌는 서울런4050에 가입한 회원이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 중 12월15일 이전에 수강 신청을 한 자에 한해 내년 2월까지 들을 수 있다.
수강을 완료한 강좌는 내년 6월까지 무제한 복습이 가능하다. 주제별·인기순 등 맞춤형 큐레이션을 통한 강좌 추천, 개인별 학습현황 관리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학습 독려 차원에서 제공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생이 일부 비용을 부담하되 수료 후 환급받을 수 있고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
학습 전용 페이지는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한다.
시는 19일 경제·재테크를 주제로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한국경제산업연구원 부원장)의 특강을 여는 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주제의 화상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 세대인 4050 중장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 지원을 확대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생 후반기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