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뉴스] 경기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도전...'프런티어' 활동 8월 본격화
[재취업뉴스] 경기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도전...'프런티어' 활동 8월 본격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7.2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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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갖고 활동 시작 알려
'인생사다리' 통해 기후, 환경, 디지털, 돌봄 분야 등에서 활약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기획패키지 사업의 일환인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인생사다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와 재단은 지난 7월 25일 '2023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갖고 프런티어로 선정된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 첫 시작을 알렸다. 프런티어는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425명을 선발했으며 이날 발대식에는 프런티어 300여명이 참여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획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이 은퇴 후에도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능력을 지역 사회에 가치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돕는 지원 사업이다.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공동체가치 확산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프런티어(frontier)'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에 선정된 300여명은 지난 22일까지 직무교육을 모두 수료하였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활동 기간은 약 5개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활동 기간 중에는 경기도 생활임금이 적용된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먼저 기후·환경 분야는 폐자전거를 수리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하거나 폐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자전거 업사이클링’(45명), 반려동물 민원 다발 지역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캠페인을 진행하는 ‘펫티켓 지킴이’(73명)로 구성됐다.

디지털 분야는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지자체의 중장년 참여사업을 홍보하고 도내 축제나 마을을 소개하는 ‘미디어 홍보단’(46명), 오래된 흑백사진, 비디오테이프 등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추억 복원단’(93명)이다.

돌봄 분야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체계적인 정리·수납을 지원하고 복지시설의 환경정비를 하는 주거환경개선단(168명)이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여러분에게 기회를 드리는 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러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시장에서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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