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AI 교육 선두주자 인큐텍은 장애인들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마이지니' 만들기를 교육하는 무료 온라인 실시간 과정을 3월 5일에 개강한다. 총 8회차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3월 28일에 종강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송인규 겸임교수이자 인큐텍 대표는 이번 교육의 목표를  "누구나 마이지니를 만들어 주 4일 근무를 가능하게 하고, N잡(No Job)이 되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장애인을 교육하여 비장애인처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챗지피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같은 AI 도구를 통해 장애인도 휴대폰에서 음성 입력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큐텍의 마이지니 과정은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키보드 사용이 가능한 장애인은 누구나 이번 교육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의무고용 대상인 장애인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큐텍은 기업들이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못하고 부과금을 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로 무장한 장애인 인재를 양성하여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인규 대표는 2023년'AI 비서 만들기' 1기 진행 과정에서 '장애혁명' 전자책을 공저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마이지니 과정 역시 유료 과정이지만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며, 장애인 2명을 추천하면 비장애인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텍스트 명령 및 출력에서 시작하여 텍스트로 글, 그림, 노래, 동영상, 이메일, 보고서, 코딩 등을 만들어내는 "Text to Everything" 단계를 거쳐, 이미지, 동영상, 파일, 코딩, 음성 등을 입력으로 사용하는 'Everything to Everything' 단계로 진화했다.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콘텐츠 제작, 기획, 신상품 개발, 영화/드라마 시나리오 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전문가 영역이었던 그림 그리기, 로고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고도의 코딩, 전문적인 툴 필요하였던 빅데이터 분석, 시각화 등의 작업도 누구나 명령어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익숙해지면 조직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어 주 4일, 주 3일 근무가 가능해진다. 또한, 개인은 회사라는 조직 없이도 회사처럼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장애인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 명가 인큐텍은 2019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왔다. 2019년에는 B캐피탈리스트라는 오프라인 블록체인 교육을 시작하여 2023년 10기까지 약 5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3년에는 'AI 비서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여 3기까지 약 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AI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섰다. 

현재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0시간짜리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융 분야에서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송인규 대표는 이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장애인 인재를 채용하도록 돕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무료 AI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큐텍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교육 일정 및 커리큘럼>

이효상 기자 abc@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