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이커 스페이스 57곳 최종 선정..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
2019 메이커 스페이스 57곳 최종 선정..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6.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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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곳 최종 선정·발표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개소,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개
수도권 소재 50개, 비수도권 72개로 비수도권 비중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올해 57곳 추가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가 올해 57곳 추가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추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 지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개를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이다. 정부는 메이커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만 전국 65개소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구축해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실시한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신청 기간에는 총 542개 기관의 접수가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이들에 대해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에 걸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를 마친 후에는 5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끝으로 선발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57개 기관의 선정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공간 및 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 기관을 살펴보면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개소와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개소이다.

일반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관당 2억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전문랩에는 가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약 20억 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전문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및 제조창업 지원을 실행한다.

또 일반랩 중 특정 분야 전문성을 보유, 지역 거점 역할이 가능한 5개소를 특화형 일반랩으로 선정해 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난해 일반랩으로 선정된 글룩과 창원대학교 2곳이 올해 기능을 확장해 특화형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부터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총 120개로 확대됐다.

중기부 측은 비수도권 메이커 스페이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메이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역간 메이커 문화 격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를 합친 수도권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는 50개, 비수도권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는 72개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앞으로 지역 및 기관 특성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기능을 전문화하는 동시에 지역별·분야별 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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