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대표의 11월의 메시지] 인생은 릴레이다
[박천웅 대표의 11월의 메시지] 인생은 릴레이다
  • 편집국
  • 승인 2019.11.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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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올해 핵심업무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 확정하는 중요한 시기

많은 사람들이 가는 해와 오는 해를 분리하여 생각하지만 나무가 나뭇가지 끝에서 성장을 시작하듯 올해의 마무리는 내년의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 계주경기를 할 때 다음 주자는 가만히 멈춰 기다리지 않고 전 주자와 함께 달리면서 바통을 이어 받는다. 바통을 넘겨받았을 땐 이미 최고 속도로 달려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2019년부터 미리 시작해야 2020년이 도달했을 때 정상적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그래서 11월은 새해 계획을 미리 세우는 시기라고 봐야 한다.

[중요한 일, 12월에 미리 시작하자]
지금까지와 다른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많은 것을 잘하겠다는 욕심보다 한두 가지만이라도 꼭 달성하겠다는 각오가 선행되어야 한다. 새해 첫날 모든 것을 동시에 시작하게 되면 과부하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직장인이라면 꼭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완벽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취업하겠다는 목표, 하나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엄선된 목표에 대해서는 12월 1일부터 시작해서 1월 1일에는 정상화, 습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성공과 실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나의 작은 습관이다. 잘 살펴보면 일을 뒤로 미루거나 마무리하지 않고 다른 사람 핑계를 대는 습관들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태도로 어떻게 사느냐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한 번에 모든 패턴을 바꾸려하기 보다 한 개의 좋은 습관을 가지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침구를 갠다면 정리정돈 된 깨끗함이 마음을 단정하게 할 것이고 업무도 정갈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는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한다면 활력이 생기고 긍정적인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꼭 해야 할 일 한 두 가지와 작은 습관 하나는 12월의 첫날부터 시작해보자. 

[할 일을 정했다고 계획이 아니다]
어제와 같은 내일을 살고 싶지 않다면 새해계획을 세우기 전에 금년에 대한 리뷰를 잊지 말자. 매년 그래왔듯이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 그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해왔는지, 왜 실패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자기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처방보다 올바른 원인규명이 먼저다. 계획 대비 미흡한 부분에 대한 원인을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서 찾아야지 주변 환경이나 남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계획의 달성정도를 따지기보다 꼭 했어야 할 일을 제대로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실적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그 동안 할 일을 나열해놓은 것을 계획이라 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계획이란 우선순위에 입각해 할 일을 정하고 납기를 철저히 하여 방법까지 확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유치원생의 동그란 하루 일과 시간표처럼 연간계획을 세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필자의 경우, 그날 한 일과 내일 할 일을 정리하고 퇴근한다. 다음날 출근 했을 때 할 일에 대해 점검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패턴으로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 짓는다. 여러분도 진정한 계획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을 먼저 확보하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하던 일을 중단하기보다 새로운 일을 추가하는 데 중점을 두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늘 시간이 부족해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시간에 쫓겨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면 그동안 해오던 일 중 하지 않아도 될 일, 묶어서 하면 좋은 일을 조정해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출퇴근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기보다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TV를 보면서 간단한 운동을 하는 등 머리로 하는 것과 몸으로 하는 것을 동시에 해도 좋겠다. 시간을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직장생활에서도 급한 수명사항 때문에 꼭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경우도 일어나지 않던가. 그렇기에 시간을 여유롭게 확보해야 한다. 비울수록 좋다는 말이 있듯이 불필요한 계획을 삭제하고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뒤로 미루고, 걱정만 앞서는 마음이나 중도에 포기하는 태도를 빠른 시일 내에 버리려 노력해보면 어떨까. 

12월부터 계획을 실행하려면 구체적인 계획을 정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이번 11월은 올해의 핵심적인 일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을 확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박천웅 대표
-스탭스 대표이사 사장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100인멘토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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