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 민간 후속투자 1조 2000억 원 달성 이뤄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 민간 후속투자 1조 2000억 원 달성 이뤄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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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802개사에 6754억 원 지원
올해부터 후속 투자유치 지원 비대면으로 전면 전환
전년 대비 18% 상승해 총 2178억 원 후속 투자유치 이뤄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 지원기업 후속투자 성과 추이 (제공=중진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성장공유형 대출을 지원한 기업의 민간 후속 투자유치액이 누적 1조2203억 원에 달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투융자복합금융 사업을 말한다. 

앞서 해당 사업을 통해 중진공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총 802개사에 675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후속 투자유치 지원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를 통해 총 2178억 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는 1840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또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이뤘다. 이를 통해 올해 엔켐 등 4개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중진공은 혁신성장 유망기업의 민간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확대하고 중진공 주최 KOSME IR마트를 3회에서 6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와 투자유치 희망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짝수달 셋째주 금요일로 개최 일정을 정례화하고 정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중진공은 ▲창업초기 스타트업 ▲글로벌 창업 플랫폼 ▲지역예비 유니콘 후보 ▲빅(BIG)3, DNA ▲저탄소·탄소중립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등 테마별 설명회를 열고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민간 후속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라는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 및 테마별 투자유치 설명회를 정기 개최해 성장공유형 자금 지원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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