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가 직접 안전 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진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도 늘어날 것을 대비해 안전 배달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소비자와 음식점주에 사회적 인식 함양에 머물렀던 캠페인에서 벗어나 배달기사 스스로가 안전 운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용노동부는 안전 배달 약속 캠페인 등을 추진해 배달 종사자가 스스로 안전 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안전 배달 약속하기는 만나코퍼레이션, 쿠팡이츠서비스 등 배달플랫폼 기업과 함께 진행하며, 전국 GS칼텍스 및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총 282개소)에 설치된 현수막 또는 엑스(X)-배너 상의 큐알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배달종사자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벤트 진행 주유소에서 찍은 인증사진과 안전 배달 약속 글을 함께 게시하면 GS 칼텍스 또는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정부와 배달플랫폼 기업이 체결한 안전 협약에 따라 종사자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의 배달종사자 사고 사례 등을 송출하여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소규모 배달업체에 대해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통해 종사자 대상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관련 사항을 지도한다. 또 이들에게 쿨토시와 쿨타올 등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아한청년들, 바로고, 생각대로, 만나코퍼레이션,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 기업과 합동 캠페인을 통해 종사자 안전 실습 교육, 지역업체 방문교육 등이 추진되며 포장지 안전 밷라 스티커 부착과 포도당 사탕 등을 종사자에게 지급한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배달종사자의 안전에는 기업·소비자·음식점 등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두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안전한 배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여러 수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