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공단, 플랫폼 노동자 산재예방 위해 시스템 개발·보급
사고예방 등 300여종 콘텐츠 15초 영상으로 제작 및 제공
사고예방 등 300여종 콘텐츠 15초 영상으로 제작 및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안전보건공단은 택배·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가 일하기 전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보공단은 택배·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의 산재 예방을 위해 정보공유 플랫폼(Open-API)인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고 12월 1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2020년 제작한 이륜차 배달종사자 시스템에 택배·대리기사를 포함한 것이다. 플랫폼 기업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수 있으며 플랫폼 종사자가 작업 전 업무용 앱을 구동했을 때 15초 가량의 짧은 안건보건 영상이 표출되도록 마련했다.
표출되는 영상을 통해 플랫폼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 관련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고예방, 안전운전, 사고사례, 날씨별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근무 지역별 날씨와 요일, 날짜 등 상황에 적합한 영상이 그날그날 자동으로 재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플랫폼 본사가 공단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API 인증키를 신청해 앱에 적용하면 된다. 적용하게 될 경우에 플랫폼 종사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매일 업무 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하다.
공단은 "향후 안전보건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는 한편, 플랫폼 직종을 확대해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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