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뉴스] 서울 도심과 캠핑장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누빈다
[4차산업뉴스] 서울 도심과 캠핑장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누빈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8.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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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실증 지원
배달로봇 '뉴비'와 전용 플랫폼 '뉴비오더' 통해 무상 배달
캠핑장을 달리는 자율주행 로봇의 모습(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캠핑장을 달리는 자율주행 로봇의 모습(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앞으로 서울 도심과 캠핑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캠핑족, 시민들이 필요한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경제진흥원(SBA, 舊 서울산업진흥원)은 이와 같은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신산업분야 규제애로를 겪는 서울시 중소기업을 위해 규제개혁 심화 컨설팅과 규제특례기업 실증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규제자문단 운영, 컨설팅 지원, 현장 간담회등을 통하여 총 37건의 서울시 중소기업의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규제를 발굴하였으며, 소관부처 및 서울시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규제 샌드박스 신청 및 법령 개선 추진 등 다각도의 규제해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율주행 로봇 지원도 이에 대한 일환이다. 

진흥원은 서울 도심과 캠핑장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실증을 통해 법령 및 규제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봇기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술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캠핑장 내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사업에서는 뉴빌리티가 런칭한 로봇배달 전용 플랫폼 ‘뉴비오더’를 활용, 캠핑장 매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이용객 수요가 높은 상품 패키지를 최소 주문금액과 배달비 없이 주문하고, 주문한 상품은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통해 텐트나 바비큐존으로 직접 배달하게 된다.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을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도시공원 등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공원녹지법 시행령’)과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이하 ‘한강공원조례’)에서 자율주행 로봇 운행이 제한 및 금지되어있어 테스트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실증에 참여하는 뉴빌리티(대표자 이상민)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HW, SW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RaaS(Robot as a Service) API KIT,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신뢰도와 확장성 높은 로봇 서비스 연동 환경을 구현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 유동인구가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과 주변 사물 인식, 회피 주행 등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다양한 캠핑문화 체험을 위해 캠핑장을 찾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자율주행 로봇 배달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서비스 저변을 넓혀 나가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며 다가오는 라스트마일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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