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취급 업무 특성상 강력한 보안은 필수요소
아웃소싱 엑스퍼트 영예 안은 최승민 상무의 조율이 빛 발해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페이롤 서비스는 그 성장가능성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분야다.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강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비에스에치(대표 박서영)다.
2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오롯이 인사업무 지원 분야에 매진한 비에스에치는 현재 페이롤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완벽한 페이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그를 진두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가 바로 최승민 상무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작업이 바로 페이롤 서비스다. 다뤄야 할 내용들이 방대해 인간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페이롤 서비스의 어려움을 토로한 그는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최적화된 시스템과 그를 통한 활용에 있다. 우리가 보유한 ‘편리한 인사’야말로 휴먼에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이라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확신에 찬 그의 어조가 보여주듯 비에스에치의 자체개발 프로그램인 ‘편리한 인사’는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의 완벽성을 과시하고 있다.
2000년 처음 선보인 ‘편리한 인사’는 등장과 함께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손쉬운 근태관리는 물론이고 사업장별 환경에 따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최승민 상무는 이조차도 흡족하게 여기지 않았다.
더 완벽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는 2010년 시스템 웹버전 Ⅱ를 거쳐 지난 2017년 3세대 버전인 ‘편리한 인사’ 차세대 구축에까지 이르렀다.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최대한 보완한다는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편리한 인사’는 비에스에치가 완벽한 페이롤 서비스를 구현하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시스템 운용은 결국 사람의 몫
아무리 뛰어난 도구도 결국 그를 활용하는 사람의 능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의미가 희석될 수밖에 없다. 수시로 변하는 주변상황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인간의 영역에 속하는 까닭이다.
각종 세법이나 노동관계법 등 페이롤 서비스를 구현해내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은 워낙 복잡하고 방대한 탓에 시스템 운용자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결과를 도출해낼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최상무가 전문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이면에는 비에스에치가 자랑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탄탄한 실무지식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비에스에치의 페이롤 서비스를 흠결 없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있음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 그의 솔직한 속내일 터다.
비에스에치의 평균근속률은 업계 내에서도 손꼽힐 만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 업무를 전담해온 베테랑들이 많다 보니 당연히 전문성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것. 고객사들이 비에스에치의 페이롤 서비스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결국 그들만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최상무의 말이다.
“인간적인 유대감을 통해 고객사와 소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페이롤 서비스처럼 민감한 작업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기술이 뒷받침된 실력을 인정받고 그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라고 최상무는 강조한다.
그의 말에서 아웃소싱 산업의 미래를 점쳐보게 된다. 결국 앞으로의 아웃소싱 산업은 누가 더 많은 인력을 공급하느냐가 아니라 전문분야에 대한 노하우나 기술 등 전문성으로 무장하는 것이 더 요구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교육의 중요성에 더해 보안에도 최선 다할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비에스에치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전문인재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비에스에치 매출의 상당부분이 이를 위한 투자에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특히 많은 투자를 이어가는 곳이 바로 교육 과정. 수시로 이어지는 내부교육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앞서 거론한 것처럼 인사 및 급여 업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세법이나 노동관계법 등 현재 조류를 파악하기 위해 외부교육이나 강사초빙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비에스에치의 문화다.
별도 예산을 배정해놓을 만큼 인재 교육에 공을 들이는 것이 결국은 회사의 실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이 조금은 무리하다 싶을 만큼의 교육 투자를 강행하게 만드는 배경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페이롤 서비스는 시스템과 인간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앙상블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최승민 상무는 “페이롤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유지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페이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HR, 세무회계, 노무 등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비에스에치는 예산편성에 내부 직원의 내․ 외부 교육 지원금을 편성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룡점정은 모든 일에서 필요한 법. 비에스에치의 페이롤 서비스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마지막 작업이 필요하다. 철저한 보안 체제 구축이 그것이다.
급여 등의 정보는 기업으로서는 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니만큼 보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은 필수적인 과업이다. 비에스에치는 사업 초기부터 이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성과물이 바로 개인정보 보호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표준 인증규격인 ISO 27001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보안·운영보안·접근통제·개인정보보호를 완벽하게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를 인증·갱신해 고객사들의 신뢰를 더 공고히 하기도 했다.
비에스에치의 페이롤 서비스가 빈틈없다는 평가를 얻어내는 것은 결국 이 모든 과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다. 이 모든 과정을 조율하는 것이 최승민 상무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지난 7월, 최승민 상무는 아웃소싱타임스가 선정한 아웃소싱 엑스퍼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그가 해온 업적을 살펴보면 오히려 때늦은 감마저 있을 정도다.
뛰어난 안목과 전략으로 전체 아웃소싱 시장 확대 및 서비스 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가를 뜻하는 아웃소싱 엑스퍼트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이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