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한적십자사와 산재노동자 심리안정위한 상담 지원
근로복지공단, 대한적십자사와 산재노동자 심리안정위한 상담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2.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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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 마음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의 인프라 활용해 안정적인 지원 체계 구축
대한적십자사는 심리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며 재난대상자 심리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산재 노동자에 대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사진=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심리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며 재난대상자 심리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산재 노동자에 대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사진=대한적십자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적십자사가 산업재해를 겪은 노동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상담 등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2월 28일 대한적십자사와 '산재노동자 마음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산재노동자가 일상으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에게 신속·공정한 보상과 신체기능 회복, 심리 안정 및 신속한 사회·직장 복귀를 위해 의료, 사회, 직업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리불안 산재노동자를 위하여 지난 3년 동안 4,700명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산재트라우마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도 재난 경험자의 심리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전국 17개소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산업재해, 재난 경험자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운영 중인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적십자사가 힘을 합함에 따라 더 많은 산재노동자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불안을 해소하고, 고객 맞춤 재활로 체계적인 직업복귀 지원 등 상호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산재노동자의 일하는 삶을 보호해 나가는 노동복지 허브의 역할을 한층 더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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