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안전보건 모범기업 25곳 발굴...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모범기업 25곳 발굴...최대 500만원 지원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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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보건 규정 준수 우수 업체 25개 사 선정해 인증
노동환경개선자금 업체 1곳당 최대 500만 원 지원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 등 지원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 관련 규정 준수에 적극 협조했던 도내 우수기업 25개사를 선정해 ‘2021년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가 노동안전보건 관리 우수 기업체를 발굴, 인증 및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도내 산업계 전반에 산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4~5월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한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노동안전보건 평가를 통해 총 25개 우수기업을 최종 인증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증기업 대상은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통신업 분야 중 경기도 내 소재한 노동자 4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산업재해 발생 현황, 안전관리계획 수립 정도, 위험성 평가 실시 정도, 법정 안전보건 교육 참여도, 안전보건 예산 수립·집행 정도, 휴게시설 운영 여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들은 노동환경개선자금을 업체 1곳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 개선 ▲안전 장비 구매 ▲건강 검진비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증기업에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프로그램 ▲감정노동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인 2021년 12월부터 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3년이며 요건을 충족하면 2년 연장도 가능하다. 

이태진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은 범정부적 국정 목표이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경기도에서도 산업재해 예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기반조성본부 공적일자리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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