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뉴스] 낭만콘서트부터 취업까지...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 본격 운영
[재취업뉴스] 낭만콘서트부터 취업까지...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 본격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5.3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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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고용부 협업, 중장년 세대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 설계 지원
개소별 150시간 내외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 및 재취업서비스 제공
문체부와 고용부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본격 운영한다.
문체부와 고용부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본격 운영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장년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이 부산에서 첫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5월 31일 부산에서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사전 참여 신청을 한 중장년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특별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와 중장년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고용부의 재취업지원기관인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을 위한 인문,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문체부와 고용부는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중장년층 세대가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지역별 중장년내일센터 실사,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올해 1월 중장년 내일센터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지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 및 고용서비스 제공의 거점기관으로써 문화누림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환경 개선 리모델링도 진행했다. 

전직과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12만 명이 방문하고 5만 3천 명은 취업으로까지 이어진 중장년 재취업지원시설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앞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더욱 많은 중장년이 문화와 고용서비스를 동시에 누리면서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에서는 중장년이 문화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함양, ▲심리치유, ▲인간관계,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 크게 7가지 분류 안에서 강의형, 체험형, 커뮤니티형, 탐방형 등 중장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은퇴 전후 중장년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생 2막 설계를 돕는 단기, 중기, 장기프로그램을 혼합해 개소별로 150시간 내외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의 첫 개소식 이후 서울, 경기 등 지역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6월에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누리집(www.청춘문화공간.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help@bmcom.kr), 유선전화(031-955-041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인생 후반기를 시작하는 중장년 세대의 활력과 행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일상에 지친 중장년층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에서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용부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내일센터 내에 청춘문화공간을 조성ㆍ운영하는 것은 중장년층에게 재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인문ㆍ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제공해 보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중장년 입장에서는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를 다양하고 더 깊이 있게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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