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역근로자 161명 4월부터 정규직 발령
인천시 용역근로자 161명 4월부터 정규직 발령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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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후 435명 정규직 전환..상반기중 전원 직고용
만 61세부터 65세 미만 근로자 65세까지 기간제 고용 보장
1월 11일 열린 ‘노‧사·전문가 협의회’. 이 자리에서 노사는 용역노동자 161명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1월 11일 열린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이 자리에서 노사는 용역노동자 161명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인천시 소속의 용역노동자 161명이 비정규직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으로서의 삶을 이어간다.  

인천시는 청소 등 4개 직종 용역노동자 1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월 14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11일 시 간접고용(용역)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전환대상자 161명은 직종별로는 청소직종 51명, 시설관리 45명, 경비 및 안내 등 22명으로 이로써 간접 고용된 용역근로자는 올해 상반기 중 전원 직접고용 형태로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전환대상자는 전환 시점 기준 정년을 고려해 만 60세 미만으로 정하되, 고령자가 다수인 점, 고령친화직종임을 고려해 만 61세~65세 미만의 근로자는 65세까지 기간제로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임금은 공무직 전환자는 공무직 임금체계를, 기간제는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하는 일부 직종에 대해서는 전환 당해 연도에 한해 보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 수차례 실무자 협의를 거쳐 노·사 합의가 이루어졌다.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는 지난해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하고, 상수도 검침 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데 이어, 이번 4개 직종 용역노동자에 대한 노·사 협의도 원만하게 마무리 했다”며 “용역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합의 이후 채용 과정도 사용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잘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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