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아시아 지역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 강화
ups, 아시아 지역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 강화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9.07.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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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류 네트워크(Smart Logistics Network)를 통한 배송 시간 단축
선전 허브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 지역 확대, 수출 발송물 마감시간 연장
UPS 중국 선전 허브
UPS 중국 선전 허브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인 UP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이뤄진 서비스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역내 41개 국가 및 지역 소재 약 140만 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서비스 향상이 이뤄졌으며, 2,200만 개 이상 기업들이 전 세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고객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믿음 아래, UPS는 아시아 기업들이 글로벌 상거래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제 아시아 지역 내 UPS 고객들은 더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의 선적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더 많은 지역에서 UPS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늦은 시간에 발송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들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19년 세계 GDP 성장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UPS가 역내 경제 발전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한 서비스 향상은 다음과 같다.

▲선전(Shenzhen) 아시아 태평양 허브 업그레이드: 향후 3년 물량 증가에 대비하여 허브의 물량 처리 능력을 약 50% 향상시켰다.

▲2,300개 무역 노선의 배송 시간 단축: 아시아 지역으로 도착하는 발송물의 배송 시간은 최대 2일, 대륙 간 배송 시간은 최대 4일까지 단축되었다. 한국에서 유럽과 베트남으로 보내는 발송물 배송 시간은 1일 단축되어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한국-유럽 간 항공 화물 수용력 증대: MD-11 대신 보잉 747-400을 도입하여, 항공 화물 수용력이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되었다.

▲UPS Worldwide Express® 서비스 지역 범위 확장: 한국을 포함하여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국제 발송물의 정시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수출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 연장: 한국, 중국, 일본 및 대만에서 수출하는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이 최대 5시간 연장되었다. 이번 향상으로 국내 기업들은 오후 5시까지 고객 주문을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망 유연성 강화: 미국 내 토요일 픽업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8개 국가에서 기존 대비 1일 더 빨리 배송물을 받아볼 수 있다.

UPS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UPS는 한국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마감 시간 연장, 정시 배송 확대 등 이번 서비스 향상들은 국내 경제 요충지인 경기권을 포함하여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증가하는 수출입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에서의 UPS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UPS는 고객들에게 정시 배송 보장은 물론, 더욱 빠른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UPS 선전 허브는 역내 운송을 위한 환승지 역할을 하며, 이번 강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 UPS 고객들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동시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전 허브에는 특송 및 화물 발송물을 위한 별도 분류 및 처리 시설, 현장 세관 및 수입 물품에 대한 중국검험검역(China Inspection and Quarantine, CIQ)을 포함한 통관 처리, 13대의 항공기 주차를 위한 15만 평방 미터 규모의 전용 램프가 있으며 약 550명의 직원들이 각 구역에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전 허브는 자사 항공기 운항 및 지상 조업의 자체 운영으로 해당 허브를 통해 운항되는 주당 86편의 항공편에 대한 높은 통제권을 가지며 글로벌 물류업체로서의 UPS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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