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쿠팡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대구에 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한다. 쿠팡은 대구FC에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첨단 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를 세우고 남부 물류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쿠팡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용을 드러낸 쿠팡 대구FC는 건축 연면적 32만9천868㎡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이른다. 전국 쿠팡 물류센터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20년 2월 첫 삽을 뜬 이후 착공 25개월 만에 완공했다.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9월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대구FC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FC를 통해 파생되는 일자리는 약 2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여성과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구를 비롯한 남부권 유통물류 시스템 개선과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