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카카오모빌리니, 대리운전기사 대상 무료 건강검진 진행
안전보건공단-카카오모빌리니, 대리운전기사 대상 무료 건강검진 진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6.29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종별 견강검진 비용 80% 공단에서, 자부담금 20%는 카카오가 지원
11월 말까지 진행되나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
안전보건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기사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기사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대리운전기사의 건강 지킴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 26개소에서 전국 대리운전원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사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의 80%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며 자부담금 20%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대신한다. 대리운전원 1만 명은 이를 통해 건강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진단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나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지원의 특징은 주로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운전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야간 17시부터 20시에는 찾아가는 출장검진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에 있다.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위해 전국 26개 쉼터에서는 야간 검진버스가 방문하며 주간에는 협약 지정 병원을 통한 검진도 가능하다. 

검사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2차 검진을 실시하며 필요시 공단의 근로자 건강센터 또는 전국 쉼터에서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원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많은 종사자가 참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단과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자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및 시험운영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건강진단 비용지원 및 건강진단 접근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21년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 등 안전보건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중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본 사업은 건강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