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채용정보] 올해 국내외 청년인턴 3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
[인턴채용정보] 올해 국내외 청년인턴 3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1.20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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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년 이후 최초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채용(2천명)
공공기관 인턴 채용 확대(‘22년 1.9만명→ ’23년 2.1만명)
국내외 우수기업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신설(7.7천명)
청년 해외 봉사·일경험 기회 확대(‘22년 2.7천명→ ’23년 4.5천명)
기업들이 채용연계형 인턴사원과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사진은 채용박람회 모습)<br>
정부가 올해 국내외 청년인턴을 지난해 2만 2천명에서 3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사진은 채용박람회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청년인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국내외 청년인턴을 지난해 2만 2천명에서 3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공공부문의 인턴 채용 및 지원규모는 국내외 인턴을 포함 총 3.5만명[중앙 2천명(신규)+공공기관 2.1만명(확대)+재정사업 7.7천명(신규)+해외 인턴 4.5천명] 수준으로 지난해 2.2만명에서 1만 3천명 이상 확대된다.

우선 중앙행정기관의 선발인원은 부처의 기능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올해 2천명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23~’26년) 총 1만명 이상 채용하고, ‘26년에는 올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한다.

45개 중앙행정기관(부처청 및 위원회 등)에서 기관별 여건 및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게 되며, 지역별 균형 등을 고려해 나갈 예정입니다.

청년인턴 채용 자격은 청년기본법상 청년(만19세~34세)이며, 기관 자체적으로 직무에 따라 우대요건을 둘 예정이다.

채용기간은 6개월로 하되, 대학 재학생 등 다양한 사정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인턴 지원자가 원할 경우 6개월보다 짧은 기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채용·복무·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각 기관별 상황에 맞는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며, 공정한 채용을 위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소속 고위 공직자 등의 가족 채용은 제한받게 된다.

아울러, 인턴의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는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직종 등을 고려하여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턴 주요 업무 예시

청년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기관별 채용계획 및 공고문을 해당 부처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에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08년도부터 청년인턴을 지속 채용중인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규모를 확대하고(’22년1.9→’23년2.1만명), 이중 60%인 1.2만명 이상을 상반기 중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실질적인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들이 현재 1~4개월인 인턴 채용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하도록 유도하고, 청년인턴 대상 만족도 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내실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직무를 체험하는 민관 협업형 청년 일경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직무체험 지원사업은 민간기업 탐방 등 단기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실무경험 등 다양한 일경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이를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올해 7.7천명 규모 운영되는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업종별 협회‧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2~4개월(사전직무교육 1개월 포함) 동안 국내외 우수기업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면서 실전형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관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포함한 ‘청년 일경험 활성화 방안’을 1월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청년들의 해외 인턴십 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들의 해외 봉사·직무 경험 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간다.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이 추진 예정인 해외 봉사단 및 일경험 프로그램은 작년 2.7천명 수준에서 올해 4.5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특히, 기관별 산업·분야 특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분야 전공 또는 관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인턴제도 운영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가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체계적 일경험 정책지원·관리를 위해 범정부 협의체를 신설(가칭 일경험 정책협의회)하는 등 각 기관이 내실있는 인턴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인턴들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 제도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턴들이 실질적인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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