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센터 뉴스] 서울 강남구, 위험천만 공유킥보드 안전대책위해 '통합 콜센터' 구축 고려
[컨택센터 뉴스] 서울 강남구, 위험천만 공유킥보드 안전대책위해 '통합 콜센터' 구축 고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1.1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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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공유킥보드 운영 업체 5곳 중 상담원 콜센터 운영 업첸느 2곳 뿐
상담원 콜센터 확대·공유 킥보드 자체 수거 등에 아웃소싱 기업 참여 기대
지난 11월 7일 강남구청에서 공유킥보드 운영 업체 관계자들과 경찰청, 구 관계자 등이 모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1월 7일 강남구청에서 공유킥보드 운영 업체 관계자들과 경찰청, 구 관계자 등이 모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최근 각종 교통사고 유발과 보행 장애물로 지탄받고 있는 공유킥보드 사용을 두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서울시 강남구가 통합 콜센터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제안은 지난 7일 강남구청에서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나왔다. 

앞서 서울 강남구는 서울시,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강남구 일대에서는 현재 5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약 8000여대를 운영 중에 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증가로 불편 신고도 늘면서 구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 구역 내 속도 운행 조절 등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운영업체가 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강남구 내 급경사로 15개 구역에는 주차금지구역임을 안내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 내 운영업체 5곳의 민원 상담이 한 번에 가능한 통합 콜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5개 업체 중 상담원 연결이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는 2곳 뿐이다. 또 불법 주정차 킥보드 자체 수거 대응 방안과 불법 주정차 단속 시 신속한 수거 조치 등을 제안했다.

다만 해당 사안들은 관련 법령 부재로 중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한편, 강남구는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교통법규 의무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민관과 경찰이 합동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교통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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