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탄소중립으로 고용불안정 근로자 대상 직무교육
한국고용정보원, 탄소중립으로 고용불안정 근로자 대상 직무교육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2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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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 목표로 3대 전략 및 중점 전략과제 설정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투명경영체계 확립 나설 전망
한국고용정보원 비전선포식 사진자료 (제공=한국고용정보원)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으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한 근로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12월 20일 충북 음성군 고용정보원 본원에서 노·사 합동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좋은 고용정보와 지속가능경영 정착을 통한 ESG경영 선도’를 목표로 한 ‘KEIS ESG 경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KEIS ESG'란기업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바탕으로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고용정보원 노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ESG경영을 위한 3대 전략방향과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하고 ESG경영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 노사는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고용정보원 노사는 KEIS ESG 경영비전의 3대 전략으로 ▲탄소중립 사회 및 친환경 노동시장 실현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 ▲투명경영 기반 거버넌스 고도화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전략과제로는 ▲탄소중립으로 인한 고용불안정 근로자 지원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확보 ▲반부패·준법 등 투명경영체계 확립 등을 꼽았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고용불안정 근로자 지원' 과제는 저탄소·디지털화에 따른 피해업종에 대해 인력수요 및 직무변화를 서비스별, 공정별, 직종(직무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함으로써 근로자의 직무전환 및 이·전직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확보' 과제는 정부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배제되지 않도록 새롭게 구축된 일자리사업 평가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참여자 현황을 분석하고 소외된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2021년 신규 개발된 직무역량(NCS) 중심의 지능형(AI) 직업상담 지원서비스(Job Care)의 알고리즘 품질강화 및 서비스 운영확대 등을 통해 스펙 중심 사회에서 직무역량 중심의 노동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투명경영체계 확립' 과제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증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더욱 고도화하고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의 신규 도입 등을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나영돈 원장은 “탄소중립 사회,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경영·사업환경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데 ESG 경영이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에 선포한 ESG경영비전을 중장기 경영목표 및 2022년 사업계획에 반영해‘스마트한 고용정보 서비스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고용정보원의 미션과 연계된 ESG 분야별 중점과제들의 성과가 국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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