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비즈니스 모델 혁신하기!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비즈니스 모델 혁신하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3.07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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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는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가?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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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이란 용어가 사용된지도 30여년이 지났는데 최근에도 아웃소싱이나 아웃소싱 사업의 개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많다.

아웃소싱하고 도급은 같은 것이냐?, 또는 파견도 아웃소싱이 아니냐?, 하청과 하도급은 어떻게 다르냐? 등등 아직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특히 아직도 아웃소싱업을 인력공급이나 용역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심지어는 본인들이 하고 있는 사업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다. 이는 사장이나 직원이나 마찬가지다.

아웃소싱이란 기업의 비핵심업무를 나보다 잘하는 남한테 넘기고 기업은 핵심업무만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 일을 넘겨 받은 수탁업체는 그 일을 맏긴 위탁업체보다 더 잘해야 하고 심지어 컨설팅까지 진행할 수 있어야 명실공히 아웃소싱 공급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탁업체(하청/하도급업체)는 위탁업체보다 그 일을 잘하지 못하며 대부분 인건비 절감을 무기로 계약하여 그 일에 싼 인건비의 인력을 투입하는 인력공급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웃소싱 산업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위해서는 아웃소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특히 공급(수탁)업체들의 아웃소싱업에 대한 개념 정립이 절실한 때이다.

그동안 아웃소싱 공급업체들이 해온 비즈니스모델은 인력을 모집하여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공급, 관리하고 수수료를 취하는 형태였다.

그러다보니 전문성이 부족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결국 단가경쟁이나 인맥에 의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여 왔다.이로인해 아웃소싱업은 부가가치도 낮고 전문성도 없는 사업으로 인식되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 아웃소싱업도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해야 한다.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사업의 전략적 활동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한다.

전략적 활동이란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것인가(who)?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what)?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how)? 등을 규정하는 일이다.

우선 ''who''에서 내게 상품을 구입한 고객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고객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what''에서는 단순한 상품이 아닌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how''는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이 3가지의 전략적 활동 사례를 분석해 보면 고객지향성, 제품리더십, 운영우수성 등 세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먼저 '고객지향성'의 경우 고객에게 최적의 결과를 제공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IBM이 대표적인 회사고, '제품리더십'은 제품의 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는 소니와 인텔 등이 사례이며 '운영우수성'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목표로 하지않고 중간정도의 제품을 가장 적합한 가격에 불편없이 제공하는 델컴퓨터나 맥도널드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위의 전략적 활동 유형에 따라 혁신의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고객지향성을 중시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제품리더십은 혁신적 제품이나 서비스의 아이디어 찿기에 주력해야 한다. 또한 운영우수성의 경우는 제품보다 프로세스의 혁신에 초점을 맟춰야 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회사는 어떤 유형의 회사입니까?

대부분의 아웃소싱 회사는 운영우수성 기업에 속한다. 그렇다면 운영우수성을 어떻게 찾을 것이며 운영시스템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이것이 아웃소싱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략적 활동이 규정되었다면 이제는 운영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운영시스템은 크게 프로세스, IT,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단순한 프로세스의 혁신이나 IT혁신, 조직혁신과 같은 효율성 제고만으로는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전략적 활동과 연계된 운영시스템 혁신만이 아웃소싱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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