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사업, 어떻게 부가가치를 높일 것인가?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의 아웃소싱 다시보기] 아웃소싱 사업, 어떻게 부가가치를 높일 것인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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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대표

어려울 때, 불황일 때 잘 되는 사업이 아웃소싱 사업이다. 기업들이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또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비핵심업무나 사업을 아웃소싱 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IMF때도 그랬고 2008년 외환사태때도 그랬으며 2020년 코로나19 때도 기업들은 당연한 듯 구조조정의 칼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들렀다. 그리고 2023년 연초부터 우리는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그럴때마다 아웃소싱 기업들은 원청기업의 없어진 부서나 사람을 대신하기 위해 '인력공급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그들은 그 힘든 시기에도 수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왔다.

그런데 아웃소싱 기업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아웃소싱 사업은 부가가치가 없다"고. "이것저것 띠고 나면 남는게 없다"고도 한다.
근데 정작 아웃소싱 사업을 한다는 하는 기업치고 제대로 아웃소싱 사업을 하는 기업은 별로 보지 못했다.

이들은 전부 다 인력공급 사업을 하고 있으면서 정작 본인은 아웃소싱 사업한다고들 말한다.
인력공급 사업은 말 그대로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지 아웃소싱 사업이 아니다.

아웃소싱 사업은 일의 완성을 목적으로 '사업경영상의 독립성'과 '노무관리상의 독립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개념으로 정작 아웃소싱 사업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불법파견,위장도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웃소싱 사업은 컨설팅업이 되어야 한다. 또 아웃소싱 사업은 인력공급업이 아니라 취업,채용 전문기업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부가가치가 올라가며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다.
아웃소싱 사업이 부가가치를 얻으려면 몇 가지 전제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인재에 투자해야 한다.
훌륭한 인재는 두 말 필요없는 부가가치 창출의 1등공신이다. 아웃소싱 사업은 사람장사인데 사람에게 투자하지 않는 기업들이 참 많다. 1순위 투자는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직원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둘째,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기업이 기업 다우려면 사람이 할 일과 기계가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 기계가 할 일은 시스템과 장비를 갖추어서 기계가 해야 한다. 인력투입을 줄여야 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결국 인건비를 줄이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은 핵심역량의 일에 집중하고 비핵심업무는 기계가 처리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구비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교육은 이 업을 지탱하는 대들보이자 전부여야 한다. 교육없이는 아웃소싱 사업이 있을 수 없다. 교육은 이익창출의 제1동력이며 마지막 원소여야 한다.

교육장을 구비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해야 한다. 직원들은 회사에서 얼마나 많은 직무교육과 실무교육을 받았는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결국 아웃소싱 사업은 파견이나 불법파견이 아니라 기업경영의 최고의 경영기법이어야 한다.그래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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