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나는 감정노동자"
직장인 5명 중 4명, "나는 감정노동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12.06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구매자재,광고홍보,인사총무 직무 순
상대는 상사가 76%로 압도적..이어 고객,동료 순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등 감정노동 종사자들을 위한 권리보호센터가 문을 연다. 사진은 상담을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 사진제공 서울시
우리나라 직장인 78%가 자신은 감정노동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은 상담을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5명 중 4명은 자신을 감정노동자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29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7%가 직장에서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무 별로는 ▲‘서비스’(87.7%) 분야가 단연 1위였고, 다음은 ▲‘구매/자재’(82.8%), ▲‘광고/홍보’(81.8%), ▲‘인사/총무’(78.4%) 등의 순이었다. 대내외적으로 대면 업무가 많은 직무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주로 언제 감정노동을 한다고 느낄까?

▲‘화가 나거나 서운하더라도 감정을 숨겨야 할 때’(66.1%,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아무래도 부하직원의 입장이거나 고객 또는 고객사를 상대하는 상황일 때는 상처 받는 말을 듣더라도 표현을 하지 않고 삼켜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계속해서 ▲‘상대의 기분에 맞춰줘야 할 때’(64.8%), ▲‘항상 친절해야 할 때’(40.1%), ▲‘폭언에 아무 대응을 못 할 때’(30.7%) 등이 있었다.

 

빈도는 ‘자주 겪는다’(38.4%)와 ‘늘 겪는다’(38.4%)가 나란히 상위에 올라 일상 속에서 감정노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겪는다’는 응답은 23.1%였다.

 

감정노동을 주로 하게 되는 상대는 ▲‘상사’(75.5%,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고객’(35.2%), ▲‘동료’(27.8%), ▲‘고객사 등 협력업체’(25.2%), ▲‘경영진’(23.1%) 등의 순이었다.

 

이같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서 감정노동을 하고 있는 이유로는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58.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참는 것 밖에 할 수 없어서’(44.6%), ▲‘솔직하게 표현하면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38.4%),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31.5%), ▲‘회사에서 제시하는 업무 지침 또는 매뉴얼에 따라서’(9.4%),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6.1%) 등을 들었다.

 

이들 중 65.2%는 감정노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직 또는 퇴사 준비’(65.8%, 복수응답)를 하고 있는 이들이 가장 많아, 근본적인 해결이라기 보다는 조직으로부터 탈피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외에 ▲‘감정노동 겪게 하는 상대와 대화 등 관계 회복 시도’(18.2%), ▲‘심리상담 등 병원 또는 기관의 도움을 받음’(10.7%), ▲‘직무 또는 부서를 바꾸거나 바꿀 계획’(9.4%) 등이 있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아웃소싱타임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1107호
  • 대표전화 : 02-785-3197
  • 팩스 : 02-783-4855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8
  • 등록일 : 2007-10-15
  • 발행·편집인 : 김용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통신판매업 : 2004-02453
  • 직업정보제공사업 : 서울 남부 제 2011-58호
  • 사업자번호 : 107-86-23929
  • (주)아웃소싱21닷컴
  • 사업자번호 : 107-81-97066
  • 통신판매업신고 : 제19-2454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아웃소싱타임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5 아웃소싱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yk@outsourcing.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