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서비스 품질 높였다! 우수사례 발간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서비스 품질 높였다! 우수사례 발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2.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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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컨설팅 우수사례' 발간
12개 사례 모아 사례집으로 펴내...서비스 품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들이 정부인증기관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면서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 인증기관에서 가사서비스를 제공받은 이용자들이 서비스 품질을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체계화된 가사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고용노동부는 정부 컨설팅을 받아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은 기관 중에서 우수 사례 12개를 모아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컨설팅 우수사례' 사례집으로 발간했다. 

이번 우수 사례집은 정부 컨설팅 후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은 기관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애로사항, 극복사례, 이용자 후기, 가사근로자의 의견 등을 담았다. 사례집 파일은 가사랑(www.gasarang.go.kr)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으로 제공한다. 인쇄된 책자는 지방노동관서 고용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가사서비스는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청소, 주방일, 가구 구성원 보호 및 양육 등 가정생활의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말한다. 기존에는 파출 등으로 불리며 직업소개소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난해 6월부터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기관이 '근로자'로 직접 고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에 '가사서비스 이용 고객'은 정부 인증기관 소속 근로자라는 점에서 안심을 얻고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정규직이라는 점에서 응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서비스 이용자가 정부 인증기관에 고용된 근로자로부터 직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 손해배상이나 사생활의 비밀 등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된 점도 특징이다.

또한 가사근로자들은 노동법의 적용을 받아 4대보험과 퇴직금을 보장받고 안정적인 월급을 받을 수 있어 불안감을 덜었다. 

실제 정부 인증기관 소속 '가사근로자'들의 월 근로시간은 89시간으로 평균 임금은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을 통해 일하고 있는 가사종사자는 56시간 근무에 평균월 소득이 75만원인것으로 나타나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도 사회보험료 지원과 부가세 면제 등 혜택과 함께 정부인증을 통한 도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고 싶어도 근로계약 등에 관한 지식이나 인증요건등을 몰라 망설이는 직업소개소 등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컨설팅은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필요한 업체는 '가사랑(www.gasara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인증기관 소속 가사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가사종사자보다 소득이나 근로시간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정부는 컨설팅 제공은 물론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상담.안내.홍보 및 교육훈련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를 적극 활성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고용 및 근로조건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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