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으로 본 지도자의 건강!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으로 본 지도자의 건강!
  • 편집국
  • 승인 2019.03.0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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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1945년 2월 흑해연안의 휴양도시 얄타에서는 2차 세계대전 연합군(미국, 영국, 소련)의 수뇌부가 모여 전후 세계질서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63세, 소련의 스탈린은 67세, 영국의 처칠은 71세였다. 이때 루스벨트 대통령은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병력이 있는데다가 전쟁에 따른 과로에 얄타까지 10,000km 를 넘는 거리를 장시간 항해와 비행에 따른 피로가 누적이 되어 몹시 피곤한 상태였다고 한다. 

따라서 1주일여 지루하게 진행된 회담에서 루스벨트는 냉철한 판단이나 정무적인 감각이 정상이 아닐 것이라 예견한 스탈린은 루스벨트를 밀어붙여 나름대로의 계획보다 전후에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미리 어느 정도 일본이 패망이 예견된 시점에서 진행된 이 회담에서 한반도의 북쪽으로 진격한 소련이 현재의 북한 영토까지 서방측으로부터 신탁통치방식으로 할양받는 결과를 초래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했다. 

이 회담 후 2달여 지난 4월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이처럼 국가원수의 건강은 국가의 존망과 발전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항목으로 여겨지고 관리되고 있다. 

이번 2.27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TV에 비쳐진 두 정상의 건강을 나름대로 판단해 보았다. 

트럼프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만 73세, 김정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만 35세로 겉으로 보기에는 비교적 건강해 보였으나 김정은 위원장은 과체중을 넘어 비만으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겠다. 

더구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체중이 증가한 듯 보였고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로도 고도비만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누구나 다 짐작할 수 있듯이 저렇게 뚱뚱하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가계도를 보더라도 조부인 김일성주석은 83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부친인 김정일 위원장도 69세에 과로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미루어 짐작이 가겠지만 공통적으로 과체중, 비만에 과로와 스트레스로 심장혈관계의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물림의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구나 비교적 어린 나이(28세)에 국가원수직을 맡아 격무? 와 스트레스,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목들을 여럿 갖고 있다. 

아직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이고 관리?를 받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 보지만 운동부족에다가 점진적으로 물리적 노화에 따른 심혈관계의 건강성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약물로 어느 정도는 관리가 가능하겠지만 갈수록 더해지는 고도비만과 흡연 그리고 운동부족은 근골격계의 기능저하도 수반되고 내분비대사도 원만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내장지방의 증가로 인해 대사증후군의 발병위험도와 관련성이 높은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수치는 낮아지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특히 혈관건강에 좋지 않은 LDL수치도 좋다(낮다)고는 예견할 수 없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어느 조직이든 지도자나 결정권자의 건강은 그 조직의 존망이나 발전에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장의 건강, 엄마의 건강은 그 가정의 안녕과 질서에 직결된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도 않고 평생 동안 올바른 섭생을 꾸준하게 실천을 해야만 겨우 유지되는 정도이다. 

반대로 무너질 때는 아주 짧은 시간에도 급속도로 나빠지기도 한다. 생명체는 모두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주어진 신체일지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건강성이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상시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근골격계, 신경계의 기능을 원만하게 관리하고, 조금은 부족한 듯한 양과 검소하고 소박한 식사를 통하여 적정체중을 유지하여 심혈관계의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며, 내분비대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대한운동영양학회 부회장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 100세건강, 영양섭취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풀코스 마라톤 23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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