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05억원 투입해 6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중기부, 905억원 투입해 6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3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1월부터 시행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올해보다 2개월 일정 앞당겨
온라인 판로지원 교육부터 민간채널 진출 지원 등
온라인 채널별 진출지원 사진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올해 대비 지원 예산을 25% 가량 확대한 90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한다.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의 활로 개척을 지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보다 사업 시기도 2개월 수준 앞당겨 발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2022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하고 2022년 1월부터 각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및 참여 희망 소상공인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통합공고’에는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제고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채널 진출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구독경제 운영 ▲진출 기반 조성 분야에서 총 17개 사업의 지원대상과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먼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강화를 위해 이러닝 교육 운영, 대학에 실습·멘토링 중심 ‘전문교육과정’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또한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 운영해 총 1만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상품성 개선 컨설팅 지원도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는 브랜드 및 디자인 등 개선, 제품의 시장가치 판단 등을 위한 소비자 조사, 산업재산권 출원 등에 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총 2000개사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1700개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250개사에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타겟팅 광고 지원한다. 희망 소상공인 3000개사에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1:1로 매칭하여 판매전략 기획부터 홍보 및 마케팅, 민간 온라인몰 입점까지 일괄 지원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민간채널 진출을 위해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입점을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기업 수를 올해 2만 3000개사에서 내년 2만 5500개사로 늘린다. 또한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 홍보·판매 방송 제작 시 소요되는 쇼호스트 출연비, 광고 등 프로모션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배달앱을 활용하는 음식점업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사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 신설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만 7000개사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구독경제 운영 지원도 실시한다. 민간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또한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등 5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인프라 조성 운영을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구독경제관‘을 신설하고 네이버 등 민간 온라인몰에 전용관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입점업체의 상품 판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필요한 기능을 확충한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등을 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프라인 스튜디오도 기존 9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사업공고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인 아임스타즈, 소상공인마당에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