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기본역량 심사제’ 도입...서비스 수행역량 사전 심사검증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기본역량 심사제’ 도입...서비스 수행역량 사전 심사검증
  • 김용민 기자
  • 승인 2022.02.2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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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품질제고 방안 발표
연내에 ‘민간위탁기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23년 민간위탁기관 선정계획안

[아웃소싱타임스 김용민 기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 취업지원사업을 수탁 받아 수행하고 있는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은 2021년 기준 1,136개소로, 2019년(941개소) 대비 20.7% 증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3일 고용서비스 전문가 및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여 늘어나고 있는 민간위탁기관의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품질제고 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품질제고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기본역량 심사제’를 도입하여, 위탁 참여 희망 기관의 고용서비스 수행 역량을 사전에 심사검증한다.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민간위탁기관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3년간 사업 참여를 보장하고,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 참여하거나 상대적으로 역량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우선하여 취업 지원 및 사업 운영, 성과관리 등에 관한 자문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종사자의 업무 및 상담 능력을 지속해서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에 ‘민간위탁기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민간위탁기관과 그 종사자의 경력 및 자격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경력설계 등에 활용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인지어스 커리어센터를 방문하여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관계자들은 동 방안의 취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상담사 교육 지원 강화, 우수기관 혜택 확대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 참석한 민간위탁 기업은 다음과 같다.

▲이음길에이치알(국취) 대표 , ▲휴먼잡트러스트(국취, 청년내일채움공제) 이사  ▲커리어넷(국취, 청년내일채움공제, 구직자취업역량강화) 본부장, ▲인지어스(국취) 사장, ▲스카우트(국취, 대체인력뱅크) 상무, ▲잡모아(국취, 청년내일채움공제) 본부장,  ▲스탭스(국취, 청년내일채움공제, 구직자취업역량강화) 부사장, ▲직업상담협회 이사장

안경덕 장관은 “민간위탁기관은 고용센터와 함께 국민들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기관의 역량 제고와 그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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