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직업소개소 및 아웃소싱 직장인 겸업 창업문의

안녕하세요 선배님들창업을 준비하는 새내기 입니다.
현재 일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서 직업소개소나 아웃소싱 겸업을 할 수 있나요?
아니면 직장에서 퇴사를 해야 하는건가요?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답변]

1. 직장을 다니면서 창업을 하고 경영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창업을 하게 되면 하루에 10시간 정도는 집중을 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경영자로서 하루 10시간이상 내 일을 하면서 근로자로서 직장일을 겸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웃소싱(파견/도급)에 비해 직업소개소 업무는 상대적으로 단순하지만, 스스로 거래처 발굴을 하고 인력수급도 하면서 행정업무도 처리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수시로 거래처 영업을 위해 미팅을 해야하고, 하루에도 수 십통씩 구직자들과 통화하고 필요시 대면면접도 진행해야 하는데 ..... 직장 생활하면서 이게 가능할까요? 

직업소개소 업무에 비해 아웃소싱(파견/도급) 업무는 10배는 더 복잡하고 할일도 많은데... 직장 생활과 병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창업을 하실 계획이면, 오로지 창업 후 경영에만 전념해야 합니다. 전념을 해도 창업 후 자리매김하는 경우는 10%도 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데 겸업은 무리입니다.

2. 거의 모든 회사는 사규나 취업규칙에 타사에 취업을 금지하는 이중취업 금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필요에 의해 사내벤처를 만들어 창업을 지원 하거나 관계사로 파견 발령을 내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 동의 없이 창업을 한 후 별도의 활동을 한다는 것은 용납 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창업을 하려면 퇴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효상 기자 abc@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