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19] 생애설계와 자기계발(Ⅲ)
[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19] 생애설계와 자기계발(Ⅲ)
  • 편집국
  • 승인 2020.06.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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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

1. 자기계발의 실제

빛나는 성벽이라는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이다. 
미국의 여류작가 델마 톰슨의 남편은 군인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 중에 사막 근처의 육군훈련소에 배속되었고, 델마 톰슨 역시 사막 근처의 오두막집에 살게 되었다. 그곳은 섭씨 4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견디기 어려웠고, 또한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음식에 섞이기 일쑤였다. 그는 몹시 괴로웠다. 말 상대자는 멕시코 사람과 인디언 뿐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녀는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도저히 견딜 수 없으므로 집으로 돌아가겠다. 이런 곳 보다는 차라리 형무소가 낫겠다.'고 호소했다. 편지를 받아 본 아버지는 단 두 줄의 회답을 보내 왔다. "두 사나이가 형무소에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을,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

이 두 줄의 글이 그녀를 작가로 만드는 주춧돌이 되었다 한다. 그 후로 그녀는 현재의 상태에서 항상 좋은 것만을 찾았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그곳에서 그녀는 반짝이는 별을 찾았고, 그것을 소재로 "빛나는 성벽"이라는 소설을 썼다.

"나는 자신이 만든 감옥의 창을 통해서 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델마 톰슨이 유명 작가가 된 후에 한 말이다.

어떤 사람은 창 너머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유리창에 내려앉은 뿌연 먼지를 들여다본다. 무엇을 볼 것인지, 그 선택은 순전히 자신의 몫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얼마든지 부정적인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 그리고 푸른색인 것들을 찾아보라. 잠시 눈을 감고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그 이름을 대보라. 그러면 대부분 푸른색인 것들이 떠오를 것이다. 왜 그럴까?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푸른색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 하더라도 실패할 때가 있다. 언제나 옳은 결정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우리 모두는 날마다 가끔씩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그것이 자연스러운 인생이다. 어떤 경우에도 어제의 일 때문에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학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내일을 계획하고 지금 할 일을 찾는 것이다. ‘하지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기보다는 목표를 다시 점검하고 자기 속에 숨어 있는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를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감의 비결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한심하다고 말해도 자신에게만은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아브라카 다브라 Habracadabrah>라는 말이 있다. 
히브리 어로서 <말한 대로 될지어다>라는 뜻이다. 즉, 말로 나타낸 일들이 실제의 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뜻은 바로 " 말 한대로 이루어지리라" 라는 히브리어이다.

우리는 살면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희망과 꿈을 가지고 ‘아브라카다브라’를 외치면서 살면 분명 그 꿈은 이루어 질 것이다. 말 한대로 이루어진다고 확신해도 좋다.

2. 나를 바꿔보자(Change me)

내가 변해야 세상도 바뀐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환상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무리 애를 써도 변화가 불가능하다.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현재와 미래뿐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만약 ∼했더라면….’ 하면서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멈추고, 이제는 ‘만약 ∼한다면….’ 하고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 변화가 타인의 변화가 아니라 나의 변화가 되어야 한다.

미국에 사는 모간(Marabel Morgan)이라는 주부는 남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남편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정하고는, 남편이 자기 마음에 들도록 무척 애를 썼다.

달래고 윽박지르고 야단치고 화를 내고 더러는 칭찬도 섞어서 변화 시키려고 무진 애를 써 보기도 했다. 그렇게 약 2년이나 지나갔지만 남편의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성격만 자꾸 나빠져 갈 뿐이었다. 그래서 아내는 자기 자신의 성격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 때 식사도 제대로 차려주고 모닝키스도 해주고, 점심때는 아무 일 없느냐며 직장으로 전화도 걸어주고, 술 취해 늦게 들어오면 예전과는 다르게 더 잘해주었더니, 남편이 눈에 띠게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남편은 점점 아내의 의도대로 변화되어 갔다.  

그러한 일화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 Total Woman이다.(사랑받는 아내로 번역됨)  무명의 주부작가가 세계적 명사가 되어 Time’지 표지인물까지 되었다.  “You First, Me second.”」

그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일을 방치했다. 누군가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일도 결국 자기 스스로가 선택한 것임을 받아들이면 세상은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이다. 자신이 피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다른 선택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선택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일들에 대한 반응은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부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 들이 문제의 원인을 자신들 내부에서 찾고 책임지려고 하면 훨씬 더 빨리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조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허물을 덮으려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탓하는 이들은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환경이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불행을 부모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면, 그것은 삶의 통제권을 그들에게 넘겨주는 것과 같다. 당신은 누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기를 원하는가?

우리의 삶을 더 발전시키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을 본받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성공의 비결을 배울 수 있다. 영국 속담에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말이 있다. 

부자를 시기하지 말고 오히려 점심을 사라는 이 말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상대방을 대접하고 그들에게서 뭔가 배우려고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앞서 간 사람들을 대접하면 그들은 대개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러니 땅을 산 사촌이 있다면 자존심일랑 접어두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그리고 “한턱내라.”라고 말하기보다는 축하의 뜻으로 점심을 사겠다고 제안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이 될 수 있다. 

3. 포정해우(疱丁解牛) 이야기

소 잡는 백정을 예전에는 포정(疱丁)이라 했다.  해(解)라는 말은 껍데기 살을 다 벗겨낸다는 뜻이다. <장자(莊子)>의 양생주편(養生主篇)  이야기에 나오는 포정은 날카로운 칼 하나를 가지고 수십 년 동안 몇 천 마리의 소를 가르는 동안, 그 방면의 달인이 되었다. 이 사람은 가죽은 가죽대로, 살은 살대로, 뼈는 뼈대로 가르는데, 다른 사람과 달리 그 솜씨가 대단했다고 한다.

하루는 임금(문혜군 위(魏)文惠君 BC371~335)앞에서 소를 가르는데 가죽은 가죽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뼈다귀에 고기 한 점 없이 살짝 살짝 도려내면서 고기의 결(抉)을 따라 베어 냈다.  

임금이 이걸 보고 ‘대단한 기술이 구려’하니 포정이 말하기를 ‘이건 기술이 아니옵니다. 이것은 도(道)이옵니다.  도통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임금이 다시 물었다. “도(道)라?  그러면 자네가 그것을 몇 해 동안이나 했나?” 
“19년 동안 했습니다.  그런데 칼이 하나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도통을 했나” 임금이 다시 묻자 포정이 대답했다.
“제가 처음으로 소를 가를 적에는 보이는 것이 소가 아닌 것이 없더니, 삼년 후에는 온전한 소를 본적이 없습니다.” (“시신지해우야(始臣之解牛也) 소견무비우자(所見無非牛者) 삼년지후 미상견 전우야(三年之後 未嘗見 全牛也)”라.)

대단한 대답이었다. 처음 소 잡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소를 가르기 시작할 때,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소로만 보였으니, 길가에서 사람을 보아도 소 같이만 생각되었다는 것이다.

포정이 처음에 보이는 것이 전부 소로만 보이더니 3년이 지난 후에는 소 수천마리를 잡아보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소도 온전한 소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든 소가 짝짝 갈라져서, 온전한 소로 보이는 게 아니라, 부위마다 나뉘어져서 보이더라는 이야기이다. 

무언가 도전하여 확실한 성과를 내려면 한번 돌아야 된다. 자기가 목적하는 바로만 무엇이든 보여야만 성공하는 것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이 있다. 미치려면, 미쳐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성공은 당신에게 미소 지으며 찾아올 것이라는 말이다. 

4. ‘황금 인생’을 움켜쥐는 몇 가지 힌트

적절한 운동과 건강식품, 의학의 발달로 인생 백 년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살 수 있으며, 인생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나이나 수명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60세가 넘으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낙천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60세가 넘어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은 과거를 청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때까지 한 일과 성과를 토대로 더 많은 결실을 얻는 풍요로운 나날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얼마든지 60세 이후의 삶을 인생의 황금기로 만들 수 있다. 나중에 발을 구르며 후회하지 않도록 충실하고 멋진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당신도 바로 지금 준비하는 자기계발에 철저해야 한다.

제2의 인생에서는 삶의 보람을 어디서 찾느냐에 따라 하루의 충실도가 크게 달라진다. 학문, 스포츠, 문화 예술, 취미, 오락 등 무엇이든지 시간을 잊고 할 수 있는 일, 진심으로 빠져들 수 있는 일이 있는 사람일수록 인생의 황금기를 더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발견을 하고 새로운 의식을 만들어낸다. 이 새로운 의식은 지금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다. 그러므로 실리와 관계없는 학습, 호기심이 향하는 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학문을 하겠다는 발상을 하라는 것이다.

행동했을 때 꿈은 실체가 된다. 행동하는 사람은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우선 움직인다. 한 발 내디딘 순간부터 인생은 크게 앞으로 나간다. 하겠다고 결심하면 꿈과 희망은 당신 곁으로 성큼 다가온다.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골라 하나씩 익혀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성공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5. 나도 모르게 되풀이하는 습관의 힘

먼 옛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불이 나 모두 불에 타고 단 한 권의 책만 남았다. 가난한 청년이 우연히 그 책을 손에 넣었는데, 책에는 ‘황금석’이라는 마법의 돌이 흑해 연안에 있다고 씌어 있었다. 

청년은 바로 흑해로 떠나 매일 돌멩이를 줍고 던지고를 반복했다. 4년째 되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작은 돌멩이 하나를 주었는데 감촉이 달랐다. 드디어 황금석을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청년은 습관처럼 바다에 던져버리고 말았다.

습관의 힘이란 이처럼 무서운 것이다. 특히 청년을 가두고 있던 마음의 습관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마음의 습관이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파악하는 사고방식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어느 샌가 단순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우선 청년은 무의식중에 행하는 ‘마음의 습관’을 깨닫는 일이 필요했다.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진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활리듬과 행동 패턴에 신선한 자극을 주어야 했다. 그 일을 게으르게 한 탓에 청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 매몰되고 만 것이다. 
어느 사이엔가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수단만을 반복하는 ‘맹목적인 인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상의 습관도 마찬가지다. 관점과 사고방식을 조금만 긍정적으로 바꾸면 생기 넘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기회를 잡고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일상에 변화를 주며 사는지에 달려 있다. 

자기계발 이야기는 꿈과 희망을 당장 이루게 하는 ‘성공철학’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성공과학’을 얘기하고 있다. 매일 아침 5분 동안 실천에 옮기면 성공과학의 알짜배기는 당신의 것이 된다.

6. 마음먹고 실천하면 가능해 진다.

인도 판 “우공이산(愚公移山) 마운틴 맨”인 다시라스 만지히(Dashrath Manjhi)의 이야기이다. 

인도 북부에 고원 지역에 있는 비하르(Bihar)주 가야(Gaya) 지역 겔라우르(Gehlaur)라는 마을이 있다. 1959년 이곳 작은 산골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살던 농부 다시라스 만지히(Dashrath Manjhi 1934)는 안타까운 이유로 사랑하는 아내 파군니 데비(Phaguni Devi)를 먼저 보내고 말았다. 

만지히 역시 이 마을에서 태어난 후 단 한 번도 마을을 떠난 적 없이 그 곳에서 아내 파군니 데비와 결혼해 자녀를 낳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인도 비하르주 겔라우르에 위치한 이 길은 폭9m,길이 110m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돌산을 깍아 만든 길이 생겼다. 이는 마을 겔라우르에서 시내 버드홀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길은 한 남자가 홀로 망치와 정 하나로 산을 깍아 만든 것 이었는데 그가 바로 48세의 평범한 남성 다시라스 만지히였다. 

그렇다면 대체 그는 왜? 험준한 산을 깍아 길을 만든 것일까? 겔라우르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로 1,000여 명의 주민들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채 전기나 수도 시설도 없이 자급자족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만지히가 이렇게 산길을 만들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1959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파군니 데비 때문이었다. 

가난했지만, 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 그해 8월 매일 자신에게 점심도시락을 가져다주던 아내 파군니 데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내 파군니는 만지히에게 가던 중 발을  헛 딛어 그만 낭떨어지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내를 찾아 나선 만지히는 다친 채 쓰러져 있는 아내 파군니를 발견했고, 곧바로 그녀를 들쳐 없고 병원이 있는 시내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겔라우르 마을에서 병원이 있는 시내까지 직선거리는 3km에 불과했지만 그 사이를 돌산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산 주변을 무려 55km를 돌아가야 했다. 

이는 성인남성 걸음으로도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먼 거리였다. 오지마을인 겔라우르는 자전거나 자동차 같은 교통수단이 전혀 없어 도보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시간이 지체되면서 사랑하는 아내 파군니 데비는 만지히의 품속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병원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만지히는 슬픔에 잠겨있는 대신 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곧바로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염소 세 마리를 팔아 정과 망치를 구입한 뒤 시내와 마을을 가로막고 있는 돌산을 깍기로 굳게 다짐했다.  왜소한 체구를 가진 만지히가 정말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처음 길을 뚫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웃었어요. 제게 도움을 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만지히는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동이 틀 때부터 어둠이 내릴 때까지 하루 종일 산을 깍고 또 깍았다. 심지어 생업도 포기한 채 길을 만드는 일에만 매달리면서 그의 자녀들은 끼니를 굶을 지경에 까지 이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길을 만드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산을 깍고 동이 트면 다른 사람의 밭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해가지면 다시 새벽까지 산을 깍는 일을 매일 반복했다. 급기야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만지히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갔지만 그는 끝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중간에 마을에 큰 기근이 찾아오기도 했다. 모두가 마을을 떠나있는 동안에도 만지히 는 더러운 물을 마시고 나뭇잎을 따먹으며 허기를 달래면서도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런 만지히를 향해 마을 사람들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정신을 놓고 미쳐버렸다”고 수군댔다. 산에서 무얼 하고 돌아오는지 알 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지히의 머릿속에는 사랑하는 아내 파군니 데비가 있었고 “어떻게든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 뿐 이었는데 그는 하루도 망치질을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그리고 마침내 시내로 가는 길을 완성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눈앞에는 산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시원하게 뻥 뚫린 도로가 놓여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22년이 지나서야 만지히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하루도 빠짐없이 산에 다녔는지 알게 되었다. 

놀랍게도 1960년에 만들기 시작한 길이 완성된 것은 ​1982년으로 무려 2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였다.  22년간이나 매일 망치와 정을 들고 돌산에 올랐던 만지히는 마침내 총 길이 100m, 폭 9.1m, 높이 7.6m의 길을 내게 되었다. 돌산을 깨는 작업을 마친 후에는 행정기관에 도로의 포장을 요구하는 민원을 계속하여 제기하기도 했다.

2007년 73세에 그가 사망하고 4년이 흐른 뒤 인도 정부는 마침내 게홀로르 마을로 가는 도로를 깔끔하게 포장하여 완공했다. 만지히가 처음 돌산을 깨기 시작한 지 52년 만의 일이었다. 현재 그가 살았던 겔라우르(Gehlaur)마을은 '다시라스' 마을로 불리고 '다시라스 만지' 병원도 지어지게 되었다. 

결국 망치와 정으로 22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길을 만들었던 그의 집념이 불가능해 보였던 꿈을 이루어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길이 생기자 그의 바람대로 55km가 넘던 시내까지의 거리가 불과 3km로 단축되었다. 주민들은 만지히를 칭송하며 그를 “마운틴 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얼마 후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 인도 전역에 알려지게 되어 만지히는 집념과 끈기의 사나이로 추앙받게 되었다. 

“나 같은 일은 나로서 마지막이어야 한다.” 자신이 겪은 비극을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도록 돕고 싶었던 마음뿐이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그렇게 만지히가 만들어낸 도로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55km가 아닌 3km만을 달려 옆 마을로 건너갈 수 있게 됐다. “만약에 제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누구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만지히가 한 말이다.

이 미친 사람 덕분에 이제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어른들은 더 나은 직업을 찾아 먼 지역으로까지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아픈 사람들이 의사에게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비하르주정부 역시 만지히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을 뿐"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대신 만지히는 사람들이 통행하기 편하도록 자신이 만든 길을 포장해 주길 원했고 비하르주정부가 길 위에 도로포장작업을 완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만지히가 73세 나이에 암으로 숨을 거두자 그의 장례식은 비하르주가 직접 주관을 했고 겔라우르 마을 주민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장례식에 참석해 마운틴 맨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한다. 

무려 22년 동안 돌산을 깍아 길을 만든 집념과 끈기의 사나이 만지히, 다시라스 만지히의 이야기는 2015년 “만지히-더 마운틴맨”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인도 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이 결코 설화 속 우공이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꿈만 가지고는 길이 나지 않는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 노력과 희생이 없는 꿈은 공상에 불과하다. 지금 많은 사람이 누리는 편의는 어떤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의 산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니어의 삶의 질과 행복이 결코 저절로 이루어 질수는 없다. 수많은 시련과 노력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7. 구체적인 자기계발 팁

1) 오디오북의 활용 : 시니어의 독서 활동은 눈에 많은 자극을 주어 독서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읽는 독서에서 듣는 독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 된다. 역사, 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집. 한국문학 단편선집. 철학, 리더십, 재테크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북이 발간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1년에 50 ~ 100권의 독서가  가능해 진다.)

2) 요약도서의 활용 : 책이 두꺼우면 읽기가 두려워 질 수도 있다. 그간 쌓아온 풍부한 지식에 요약 도서만 보아도 트렌드 등 핵심 파악이 가능 할 수도 있다. 많은  종류의 책이 5%로 요약되어 공급되고 있는데 요약도서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북집Bookzip, 북 코스모스 등) 점심시간에 가벼운 기분으로 15분 정도 시간만 들이면 한권의 독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략 A4 용지 10~15 페이지)

3) 스마트 폰 앱 다운 받아 활용하기
(1) 세바시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 수 백 개가 업로드 되어 있다. 쉽고 재    미있는 내용을 우선 선택하여 보고 듣는다. (TED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프로그램)

(2) 서울대 ‘서가명강’ 시리즈에서 서울대학교의 유능한 교수들의 강의를 원하는 대로 청취할 수 있다. (경영 경제 교육 등)  

(3)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1.200여개의 강연을 다운받아 자막을 보면서 청취할 수 있고 이중자막으로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

(4) 매경지식 나눔 앱을 다운하여 경제 상식 공부로 경제마인드를 향상할 수 있다.

(5) 대학강의(KOCW) : 고등교육 교수 학습자료 공동 활용 체제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KOCW(KoreaOpenCourseWare)는 국내. 외 대학 및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동영상 프로그램이다, 강의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학생, 교수자는 물론 배움을 필요로 하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대학의 특화된 강의를 자유롭게 듣고 보고 시청할 수 있다.

4). 유투브 활용 : 유투브에는 엄청난 강의(드라마, 음악 등 자료)가 기다리고 있다.  원하는 강의를 검색하여 강의를 시(視). 청취가 가능하다.

5) 텍뷰(텍스트뷰어) :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자신이 보유한 자료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북 또는 읽어주기 프로그램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6) 대신 읽어줘 :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내의 모든 자료를 읽어주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7) 팟 캐스트 :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8. 중용 23장의 교훈
  
중용 23장에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큰 뜻을 이룰 수 있고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과 “앎이 통찰이 되고 통찰이 실천이 되어야 학문의 완성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23장 기차치곡 장(其次致曲 章)편에 변화와 혁신에 대한 명쾌한 깨우침이 전해진다. 其次(기차)는 致曲(치곡)/曲能有誠(곡능유성)이니/誠則形(성즉형)하고/形則著(형즉저)하고/著則明(저즉명)하고/明則動(명즉동)하고/動則變(동즉변)하고/變則化(변즉화)하니/唯天下至誠 (유천하지성)이야 /爲能化(위능화)니라.」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주변을 바꿀 수 없다. 과거와 타인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맡겨진 일과 사람에 대해서 중용 23장의 내용처럼  작은 일도 사소하게 여기지 않고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자기계발의 굳센 다짐을 해 보기 바란다.

옛날에는 모든 길이 외길이었다. 따라서 뒤따라오는 차가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했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앞차와 같은 속력으로 달려야 했고 멈추면 따라서 멈춰야 했다. 

그러나 요즘은 어떠한가? 4차선, 8차선 10차선이 생겼고 앞차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추월선이 합법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개념이 그대로 통하는 것이 자기계발의 새로운 환경이다. 

연령이 많고 학력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앞서 갈 수는 없는 것이며 능력과 역량에 따라 대우를 받고 선택되어지며 충실한 자기계발로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최승훈(kopax88 @hanmail.net)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18- )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18- )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16- )
•한국산업교육협회 회장(17-18)
•생명보험협회 노후설계 전문강사(18- )
•평생교육사(91) •경영지도사(인사, 조직)(91)
•연세대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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