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사업주 부담 경감돕는 '일터혁신컨설팅' 무료 참여사 모집
중대재해처벌법 사업주 부담 경감돕는 '일터혁신컨설팅' 무료 참여사 모집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3.1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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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 '일터혁신 컨설팅' 노사발전재단 13개 수행기관 선정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 진단, 1000인 미만 기업은 100% 무료컨설팅 지원
수행기관 재단법인 피플, 액티브시니어브리지 협동조합과 함께 참여기업 모집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재단법인 피플이 무료컨설팅을 받을 기업을 모집한다.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재단법인 피플이 무료컨설팅을 받을 기업을 모집한다.(사진편집=아웃소싱타임스편집국)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 수가 828명에 이른다는 고용노동부 발표가 나왔다. 당초 임기 내 700명대로 산재 사망자 수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으나, 전년보다는 50여명 줄어든 숫자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업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업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정부도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며 산업 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도 그중 하나다. 이와 같은 흐름에 경영계에서는 안전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쉽지 않아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 강화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근로환경, ESG 경영의 확대 등 기업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은 다방면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법인 피플은 일터 혁신 의지가 있음에도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일터혁신 사업을 통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노사발전재단에서 인증을 받은 13개 수행기관이 주관한다. 재단법인 피플은 올해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서 그동안의 전문성과 컨설팅 우수 능력을 인정받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을 통하면 ▲노사파트너십 구축 ▲평생학습체계 구축 ▲작업조직·환경개선 ▲고용문화개선 ▲안전한 일터 구축 ▲임금체계 개선 ▲평가체계 개선 ▲장시간근로개선 ▲장년고용안정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1000인 미만 소기업은 자부담 없이 온전히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재해발생에 따른 책임경감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면 인증을 받은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 제시한다. 또 이행방법과 정부지원사업 연계를 도와 기업의 자율적인 혁신활동을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컨설팅 지원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장 중에서 일터혁신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가 있는 사업장이다. 전액 무료로 지원되나 1000인 이상 사업장은 단일영역 최대 255만원, 패키지 영역 최대 765만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컨설팅 받고자 하는 항목 중 3개 분야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신청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에 가입해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진행하면 된다. 이때 참여 기업은 자신이 컨설팅 받고자 하는 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일터혁신컨설팅 수행 기관인 재단법인 피플 또는 협력 기관인 액티브시니어브리지 협동조합, 그리고 아웃소싱타임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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